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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 것은 나의 생각을 누군가에게 전하기 위한 것이다. 나의 생각만 옳다거나 절대적인 가치가 있어서가 아니다. 나의 생각이 이렇다는 것을 누군가에게 알리고 그 전해지는 과정을 통해서 타인과 소통하기 위해서다. 소통은 단지 나의 생각만을 일장적으로 전하는 것이 아니다. 주고, 받는 것이다. 나의 생각을 누군가에게 전하고, 다시 누군가의 생각을 받아들이면서 발전하는 것이다. 그것이 꼭 일대일의 관계를 뜻하지는 않는다. 내가 다수에게 전달할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일방적으로 전달할 수도 있다. 책을 쓰는 경우에는 내가 불특정 다수에게 전달하는 것이고 직접적으로는 피드백을 받지 못한다. 하지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독자의 리뷰 그리고 여러 경로를 통하여 피드백이 이루어지면 필자 역시 배우고 깨닫는 것이 있다. 글쓰기는 소통의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 되는 것이다.

- 김봉석 <전방위 글쓰기> 19쪽